본문 바로가기

미라클 모닝3

소소한 생일의 기록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남겨보는 어제 하루. #1 전날 자정이 넘어서 잠든 아이가 아침 일찍 벌떡 일어나더니 “오늘 엄마 생일이야?”라고 물었다. 맞다고 하니까 기뻐하며 나보다 더 신나서 집 안을 방방 뛰어다녔다. 아마도 엄마 생일이라서가 즐거운 게 아니라 촛불을 불고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즐거운 것일 테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가서도 선생님께 엄마 생일이라고 자랑을 했나 보다. 오후에 어린이집으로부터 아래와 같이 알림장이 왔다. #2 아침엔 어김없이 요가를 가고 (전날 잠을 조금밖에 못 잔 탓에 초반엔 나른해서 약가 졸다시피 했는데 마지막은 불태웠다 🔥) 점심땐 오전에 잠깐 출근한 남편과 집 근처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한정식 집인데 평일 런치 메뉴도 4만.. 2024. 2. 7.
42일 간의 미라클 모닝 후기 지난 2월 29일을 마지막으로 회사 사람들과 프로젝트성으로 해오던 '작심삼십일'이 종료되었다. 예전 포스트 '매일 5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하다' 편에서도 간단히 소개했지만, 2월 한 달 동안 작심삼십일 얼리버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매일 목표한 시각에 일어나 채팅창에 인증 사진을 올렸었다. 목표 시각은 사람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데, 나의 경우 평일은 6시 이전, 주말은 8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프로젝트 시작 전에 모두 보증금 3만 원을 프로젝트 리드 ('이끔이'라고 불렀다) 에게 입금하고, 미달성한 일수만큼 차감하여 월말에 돌려받는 형식이었다. 매일 5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하다 (Feat. 회사 '작심삼십일' 프로젝트) 사실 이제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여름이(태명) 때.. 2020. 3. 5.
매일 5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하다 (Feat. 회사 '작심삼십일' 프로젝트) 사실 이제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여름이(태명) 때문에 새벽에 몇 번씩 깨기 시작하면서 단발적으로 일찍 일어나기 시작하다, 이럴 바에는 아예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아침형 인간으로 체질을 바꾸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블로그도 일찍 일어난 날 중 하루, 충동적으로(?) 개설한 것이다. (이전 포스팅 참고) 2020년,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1월도 벌써 반이 지났다. 12월 말부터 1월 초에 걸쳐 제주 열흘 살기를 하고 돌아와 실제로 일상에 복귀한 것은 1월 둘째주부터이니 아직 새해의 설렘과 이것저것 할 수 있다는 의지의 잔열감이 남아있는 시기다... heatherblog.tistory.com 마침 회사에서도 '작심삼십일'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의 멤버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 2020.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