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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4

[책 리뷰] 도미토리 북클럽, 그리고 정말로 '책, 이게 뭐라고' 작년 호기롭게 시작한 북클럽은 다행히 잘 유지되고 있다. 대학 시절 함께 기숙사에 살던 동기 5명이 모여 결성한 북클럽인데, 한 명씩 돌아가며 책을 선정하고 질문을 준비해 매월 온라인 북클럽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첫 타자였던 나는 '인스파이어드'를 선정했는데 (리뷰는 아래 참고) 벌써 돌고 돌아 1월에 다시 내 차례가 돌아왔다. 그래서 선정한 책이 바로 장강명 작가의 '책, 이게 뭐라고'. [책 리뷰] 요즘 가장 핫한 직종 PM에 대한 모든 것, 인스파이어드 (Feat. 북클럽 개설) 휴직 기간 동안 마음 맞는 친구들과 틈틈이 작은 프로젝트를 기획해 실행해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북클럽.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게 주요 골자인데, 나의 아 heatherblog.tisto.. 2021. 6. 1.
[책 리뷰] 이제 진짜 데이터에 기반한 진실을 마주해야할 때,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 김영사★ 5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오상진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였다. 추천사의 내용이 지금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올해 읽은 책 중 베스트”라는 표현이 있었던 같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그가 이토록 극찬을 했을까, 당시에는 궁금해만 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 우연찮게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는데 저자의 이름이 왠지 모르게 익숙했다. 검색해보니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대학원 시절, 내가 한창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에 꽂혔을 때 우연히 본 영상에서 ‘이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쉽게 시각화하여 전달할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그 한스 로슬링이었다. (그 때 그 영상을 보고 너무 감명을 받아 별도로 운영 중인 영어 블로그에도 기록해 두었을 정도였다).. 2020. 12. 14.
[책 리뷰] 요즘 가장 핫한 직종 PM에 대한 모든 것, 인스파이어드 (Feat. 북클럽 개설) 휴직 기간 동안 마음 맞는 친구들과 틈틈이 작은 프로젝트를 기획해 실행해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북클럽.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게 주요 골자인데, 나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으므로 내가 첫 발제자를 맡게 되었다. 평소에 책을 안 읽는 편은 아니지만, 혼자 읽으면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들을 골라 같이 읽고 생각을 공유하며 소화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고른 책이 바로 마티 케이건의 ‘인스파이어드’. 우연한 기회로 대부분 PM들로 구성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조인하게 되었는데, 그 채팅방에서 자주 회자되는 책이라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엄두가 나지 않던 찰나 선택하게 되었다. 북클럽은 유명한 독서모임인 트레바리의 형식을 차용해 모임 전 50.. 2020. 9. 1.
[책 리뷰/원서 읽기] 완벽주의를 벗어남으로써 완벽에 더욱 가까워지는 아이러니, How To Be An Imperfectionist How To Be An ImperfectionistStephen Guise★ 4.0 누구나 어느 정도는 그렇겠지만 나도 완벽주의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인지, 후천적으로 학습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만은 확실하다. 어렸을 때 공책에 글씨를 썼는데 글씨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페이지 전체를 찢어서 다시 썼던 기억, 학창 시절 시험을 보고 난 후 틀린 게 있을까봐 답을 맞혀보지 못했던 기억,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책 한 권을 완독 하기 전 까지는 다른 책으로 넘어가지 못했던 기억 ('이동진 독서법' 이라는 책을 읽고 난 후 이 습관은 고쳤다). 그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들이 내 안의 완벽주의가 만들어낸 버릇 같은 것..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