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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짐3

아름다운 가게에 옷을 기부했다. 2024년 내가 정한 키워드는 “연결”과 “정리”다. 아이를 낳고 육아에 허덕이느라, 또 같은 시기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세상과 단절된 채 시간이 흘렀다.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에도 벅찼던 지난날들이었다. 돌아보니 나는 어느새 이 두 단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일부러 사람들도 더 만나고 주변 정리도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서 내가 말한 "정리"는 주변 정리 뿐 아니라 마음 정리도 포함한다.) “연결”과 “정리”는 얼핏 보면 다른 개념 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 이어져 있는 개념이다. 잘 연결하려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정리해 두어야 하고, 또 잘 정리된 환경에서 더 잘 연결할 여력이 생긴다. 이 다짐의 시작은 옷 기부였다. 1월 초에는 이틀 연속 휴가를 냈다. 그.. 2024. 1. 24.
매일 5시 반에 일어나기 시작하다 (Feat. 회사 '작심삼십일' 프로젝트) 사실 이제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여름이(태명) 때문에 새벽에 몇 번씩 깨기 시작하면서 단발적으로 일찍 일어나기 시작하다, 이럴 바에는 아예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아침형 인간으로 체질을 바꾸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블로그도 일찍 일어난 날 중 하루, 충동적으로(?) 개설한 것이다. (이전 포스팅 참고) 2020년,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1월도 벌써 반이 지났다. 12월 말부터 1월 초에 걸쳐 제주 열흘 살기를 하고 돌아와 실제로 일상에 복귀한 것은 1월 둘째주부터이니 아직 새해의 설렘과 이것저것 할 수 있다는 의지의 잔열감이 남아있는 시기다... heatherblog.tistory.com 마침 회사에서도 '작심삼십일'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의 멤버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 2020. 2. 8.
2020년,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1월도 벌써 반이 지났다. 12월 말부터 1월 초에 걸쳐 제주 열흘 살기를 하고 돌아와 실제로 일상에 복귀한 것은 1월 둘째 주부터이니 아직 새해의 설렘과 이것저것 할 수 있다는 의지의 잔열감이 남아있는 시기다. 새벽에 일어나 (이번주부터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새해 다짐을 브레인스토밍을 해보다가 "나의 legacy 남기기"라고 적었다. 사실 "legacy"라고 하면 다소 거창하지만, 이 전에도 여러 채널을 통해 드문드문 나의 흔적을 남겨오고 있었다. 회사 생활을 시작한 후로는 주로 페이스북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했었고, SNS 상에서 보여주기 살짝 주저하게 되는 진솔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풀어냈다 (이 계정은 남편에게도 공개하지.. 2020. 1. 16.